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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TT-UB 인턴쉽 후기 (호텔 2+2 프로그램 정예림 학생) 첨부파일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9.20 | 조회수 : 234

이름: 정예림

글로벌호텔매니지먼트 19학번

CETT-UB 호텔경영 프로그램 4기


안녕하세요. 우송대학교 글로벌호텔매니지먼트학과 19학번이자 현재 CETT-UB 호텔 경영 프로그램 4기로 재학 중인 정예림이라고 합니다. 이 후기는 후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저의 후기가 여러분들이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인턴십 소개

2023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달 동안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Alabria Hotel & Home Suites에서 인턴십을 하였습니다. 인턴십 기간 동안 영어로도 업무가 가능했지만 호텔의 주요 고객층에 따라 주로 스페인어로 업무 수행을 하였습니다. 저는 식음료 부서(F&B)에서 근무했으며 호텔 내의 레스토랑, 행사 보조, 그리고 VIP 식사 서비스 이렇게 3가지의 파트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인턴십을 하게 된 계기

저는 졸업 후에 호텔에서 일하고 싶은 목표가 뚜렷합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일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필요조건은 언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호텔에서의 경험을 쌓으면서 언어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CETT에서 개최하는 CETT TALENT라는 행사를 통해 Alabriga Hotel & Home Suite의 인턴십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은 미식으로도 뛰어난 나라 중 하나이기에 가까이서 보고 배울 수 있는 식음료 부서(F&B)로 인턴십을 결정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십에서 어떤 일을 했는가?

Alabriga Hotel & House Suites의 식음료 부서(F&B) 에서는 기본적으로 레스토랑에서 waitress, hostess로 근무를 하였습니다. Waitress로서 저는 손님들에게 주문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레스토랑의 청결 유지, 직원분과 팀을 이뤄 서비스 보조, 그리고 식기류와 와인잔과 같은 비품을 채우고 관리하는 업무를 하였습니다. Hostess로서의 업무는 고객 맞이, 예약 관리, 그리고 자리를 안내하며 간단한 레스토랑의 설명을 드림으로써 고객분들이 어려움 없이 식사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희 호텔은 개인적인 행사부터 기업 행사까지 다양한 행사들이 매주 있었습니다. 행사 전에는 행사의 종류에 따라서 테이블 세팅, 비품 확인, 알레르기나 특별 요청과 같은 특이사항 확인을 하며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웰컴 드링크를 나누어 드리면서 행사를 보조하며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장소에 머물면서 수시로 행사 진행과 고객분들을 체크하며 부족함 없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보조하는 업무를 하였습니다.

 

그 외에 식음료 부서(F&B) 매니저와 함께 VIP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VIP 서비스는 호텔 주방장의 특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식사 코스입니다. 주로 매니저 보조와 waitress의 업무를 하며 VIP 고객 분들이 식사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매니저 보조는 매니저와 주방장 사이의 다리 역할로써 매니저가 고객분들 응대하는 동시에 저는 주방에 다음 음식을 부탁하며 식사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


“결국엔 해낸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평소에 남들보다 배움에 대한 습득이 느리고 사람들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성격에 솔직히 말하자면 학교에서는 적응 잘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항상 붐비는 바쁜 근무지에서 일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었습니다. 게다가 외국어로 일을 했기에 초반에는 실수도 많이 하고 소극적인 성격으로 인해서 쉽게 도움을 청하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적응을 하며 팀원분들에게 마음을 열게 되면서 당당하게 도움도 요청할 수 있게 되었고 한 명의 팀원으로서 그 환경에 완전히 녹아들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제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보니 위의 다양한 경험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분명 각자마다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을 넘어 두려움이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남들보다 느려도 괜찮으니 하고 싶은 일이라면 한 번 눈 딱 감고 저질러보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느려도 괜찮습니다. 남들보다 뒤처져도 결국에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저를 보고 약간이나마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저의 바람과 함께 인턴십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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